블로그에 해당하는 글 2

설치형 블로그의 종말(?)

기타|2007. 3. 11. 08:56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 것 같군요.
어떻게 보면 낚시성 제목인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더 이상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글루스를 시작으로 블로거들 입맛에 맞는 블로그 서비스가 시작되었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거 처럼 여러 블로그를 운영할 수 없다는 부분과 애드센스 광고를 삽입할 수 없었지요. 물론 다른 포털에 비해 자유도가 높아서 큰 인기가 있었지요.
얼마 전 태터툴즈의 서비스형 블로그인 티스토리에 가입을 했습니다. 초청에 의해서만 가입이 진행되다가 이제는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태터툴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설치형 블로그입니다. 다음과의 제휴가 진행되면서 설치형 블로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충분히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멀티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이 참 좋고 그 많은 태터툴스의 플러그인과 테마를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도 스팸 댓글과 트랙백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워드프레스를 쓰기전 설치해둔 태터툴스를 방치해 놓았다가 엄청난 스팸 댓글과 트랙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단 기능이 있는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긴 했는데,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 놓았겠지요?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계승한 티스토리는 게으른 저에게는 한 줄기 단비와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태터툴스에 대한 지원도 티스토리 못지 않아야겠습니다.

앞으로 서비스형 블로그가 기존 설치형 블로거들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 잡는다면, 단순 웹호스팅 사용자도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의 운명이 웹호스팅 사업자의 행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군요.

편리함과 자유스로움이 많은 블로거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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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새단장

기타|2006. 3. 19. 15:14
1997년 부터 지금까지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 HTML 기반
2. 게시판 기반
3. 위키
4. 위키+블로그
5. 블로그 + 위키(?)

웹이 변하면서 개인 홈페이지도 블로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단순히 간편한 설치형 홈페이지였다면 사이월드 미니홈피와 별 다르지 않다고 취급할 수 있었게지만 블로그는 좀 다릅니다.

트랙백을 이용해서 서로 다른 블로그끼리 연동이 가능합니다. 나의 글을 상대 홈페이지에 덧글 처럼 등록할 수 있는 있으며, RSS를 이용해서 나의 블로그의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으며 개방형 블로그 디렉토리(예: 올블로그)에 등록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글루스와 같이 광고 없이 무료 블로그를 운영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신변잡기 수준의 미니홈피에서 정보로서 가치를 가지는 일인 미디어의 역할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대세에 동참하고자 메인 페이지를 블로그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글루스와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스를 이용했지만 두 블로그를 통합하면서 워드프레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에 관심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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