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기타|2005. 2. 8. 22:16
매트릭스의 네오가 인류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악마와 사투를 벌인다.

담배 때문에 폐암에 걸린 주인공은 일종의 퇴마사이다. 사람 몸속에 숨어들어간 사탄을 지옥으로 쫓아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지옥을 주관하는 사탄 루시퍼의 아들이 이땅에 태어나려고 하는 시도를 한다. 얼마남지 않은 목숨을 겨우 부지하면서 사탄의 아들을 막아내고 구원받으려고 하나 루시퍼가 좀 더 악행을 쌓고 지옥에 오라고 폐암을 치료해 준다.

사탄의 아들이 이사벨의 쌍동이 언니 몸을 빌어 태어나는 설정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마리아 몸을 통해 이땅에 태어나는과 비슷하다. 다른것이 있다면 사탄의 아들은 배를 뚫고 나오려고 한다.

영화는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곳곳에 유머가 배어있다. 루시퍼 자신이 담배회사 대주주라고 이야기하고 구원받아 천국에 올라가면서 루시퍼에게 재밌는 손모양을 보여준다. 그리고 천사 가브리엘의 행동도 너무나 인간적이다. 결국 나중에 인간이 되고 만다.

블레이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매트릭스 팬이라면 볼만한 영화다. 그리고 미이라에서 봤던 여주인공의 열연도 확인할 수 있다.

평가: 별4개

http://dir.naver.com/Entertainment/Movie/Title/Consta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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