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Mozilla|2009. 5. 20. 01:07
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드디어 Fennec 1.0 alpha for Winodws Mobile이 공개되었습니다. Nokia Maemo버전은 이미 베타를 끊었지만, Windows Mobile 버전은 좀 진도가 느립니다.

그 이유는 한 번 사용해보시면 알 수 있듯이 성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치명적인 memory 부족 문제는 jemalloc을 enable하면서 해결되었고, 반응 속도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UI 모습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CSS기반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다양한 화면 크기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CSS를 도입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Windows Mobile용 Fennec의 화면 UI가 단순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Maemo에서도 그렇게 변경되었는지 확인을 못해봤지만, Windows Mobile에 다른 CSS가 적용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화면 갈무리한 것을 Maemo Beta버전과 비교해 보면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갖고 있는 미라지 화면 크기인 SQVGA(320x320)를 지원하지 않는 문제가 있네요. 화면이 landscape형태로 옴니아나 HTC Pro단말에 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이번 Fennec에는 여러가지 Add-ons를 설치할 있는데, TwitterBar가 눈에 띄네요. Twitter의 인기를 Fennec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Twitter 페이지 Zoom-out 결과
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한글과 소프트 키보드 문제
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Fennec 1.0 Alpha for Windows Mobile

눈에 띄는 문제로는 한글이 깨지는 현상과 소프트 키보드 문제입니다. 현재 한글 페이지는 볼 수 없는 상태이고, 소프트 키보드 문제는 단추가 계속 화면에 남아서 브라우저를 가리는 부분이 문제입니다. 아마도 한글 소프트 키보드에서만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한글에 관한 문제는 역시 우리 개발자가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HTC Touch Pro에서 동작하는 시연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Fennec - alpha 1 for Windows Mobile from Madhava Enro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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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nec (Mobile Firefox)의 최근 모습

Mozilla|2008. 5. 17. 19:58
작년 10월 Mobile Firefox의 개발이 발표되고,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열심히 Mobile Firefox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Mobile Firefox는 Fennec이라는 코드네임을 갖고 있는데, 사막 여우를 뜻합니다. 사막 여우 하면 만화에서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여우보다 작고 귀가 큰 것이 큰 특징입니다.

얼마전 개발 중인 Fennec의 코드와 빌드 방법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Mozilla mainline에는 반영이 안되어서 빌드 방법이 다소 번거롭기는 합니다.

빌드한 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Fennec (Mobile Firefox) on N810

Flock: Editing Bookmark

현재 기본 브라우징에서 즐겨찾기 정도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Panning은 속도가 좀 느리고 Zoom기능은 잘됐었는데, 최근 코드에서는 잘 안되네요.

Fennec은 Maemo Scratchbox환경에서 빌드가 가능하고 XUL Runner기반으로 실행됩니다. 현재 X86으로는 빌드가 잘 안되는 것으로 보아,N800/N810이 없다면 실행해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빌드 방법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테스트 해보시고 커뮤니티에 피드백을 주면 좋겠습니다.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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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3 beta3 릴리스

Mozilla|2008. 2. 19. 04:29
Firefox3 beta

Firefox3 beta3가 릴리스되었습니다.
저는 Firefox2 beta2부터 줄곧 사용해왔는데,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고, 단지 아직 Firefox3 베타를 지원하지 않는 확장들을 못쓰는 부분만 불편합니다.

beta2를 쓰고 있다면 자동적으로 beta3로 업데이트가 되는데, 처음으로 UI의 변화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전 부터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도구모음이 바뀌는 수준은 아니였지요. 현재 beta4계획도 있기 때문에 바로 정식 버전이 나올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늦은 봄이면 beta4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참고로, 릴즈스 노트를 보시면 새로 추가되거나 바뀐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모질라 개발자라면, Mozilla Developer Center에 등록된 글을 보시면 좀 더 자세한 개선 사항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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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픈소스

FOSS|2008. 2. 14. 09:23


Mozilla Corporation 소속 Gen Kanai씨가 Lift Conference에서 "Open Source in Asia"제목으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Lift Conference는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발표 내용은 크게 Mozilla Community in Asia와 Open source in Asia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아시아 모질라 커뮤니티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모질라 활동에 대해 소개하면, 중국과 일본은 Mozilla Corporation에서 공식적으로 지사를 운영 중이고, 한국과 대만은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경우,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MS에서 일했던 Dr. Li Gong가 Mozilla China를 운영중입니다. 일본은 2000년 MozillaGumi라는 모질라 커뮤니티가 만들어졌고 2004년에 Mozilla Japan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파이어폭스는 일본내에서 약 10~12%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윤석찬님께서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데,  사회적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특이합니다. 한국은 어디서나 브로드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 주도로 e-Commerce, e-Goverment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안 트랜잭션이 필요한 전자상거래, 은행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장 환경은 제약적이며,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사실상 독점적 표준이 되었습니다.

2. 이시아 오픈소스

현재 아시아 지역의 회사과 비지니스에서 오픈소스를 잘 활용하고 있지만, 참여와 기여는 잘 못하고 있습니다.

리누스 토발즈가 최근 언급했듯이 세가지 장벽이 있다고 합니다.

1. 문화 (큰 장벽)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참여, 소스코드 제안/공유 이런 부분 좀 부족하죠..

2. 언어 =>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사실상 영어를 사용합니다.
3. 교육 => ??

이외에 인도에는 수 많은 SW 개발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 활동이 부족한 것은 대부분 아웃소싱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기술에는 참여하기기 힘든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아시아도 나름 열심하고 하고 있는데,

1. 일본의 루비
2. 중국정부 주도의 홍기(Red Flag) 리눅스
3. 부탄이라는 나라가 자국 언어 지원을 위해 리눅스 기반 Dzongkha Debain Linux개발

예로 소개하였습니다. 특히 부탄이라는 나라는 인구가 2백만밖에 안되는 작은 국가이며, 고유의 문자와 입력체계를 갖고 있어 윈도에서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데비안 리눅스를 기반으로 자국어 리눅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작은 국가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그들의 언어로 그들을 위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일본의 루비가 아시아를 대표할 만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더군요.

우리나라도 나름 열심히 하지만(태터툴스, 제로보드, 스프링노트 에디터 부분), 웹기반 위주이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만 국한 된 듯 보여 아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가 나름대로 오픈스소에 기여해 왔지만, 더 많은 활동이 필요하며 여러분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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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mmons Korea Hof Day & Korea Mozilla Community Party 2007

기타|2007. 12. 17. 08:33
CC Korea & Mozilla Firefox

12월 15일 홍대 앞에서 한꺼번에 두 행사가 열렸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런 외부 행사를 통해 늘 새로운 영감과 정보를 얻고 저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쁨이 더해지지요.

Creative Commons Korea Hof Day는 CC Korea의 법인화를 선포하고 CC 라이센스를 이용하고 관심을 갖는 다양한 계층의(블로거, 음악가, 법조인, 개발자, DSLR사용자, 컨텐츠 기획자... )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홍대 클럽에서 열려서 분위기는 좋았고 음악(대학팀의 락 공연과 국내 최초로 CC License로 음반을 출시한 BUST THIS의 공연)과 어울어진 축제의 한마당이였습니다. 파티 전체가 전세계로 생중계되었고 멀리 해외 및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도 이어졌습니다.

KoMoCo Party는 CC Korea Hof day가 끝날 즘에 열렸고 5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파이어폭스 사용자, 웹개발자, 기획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특히 올해는 몇 명의 여성 사용자의 참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단히 자신의 소개와 저녁식사가 이어졌고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리더인 윤석찬님께서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 Firefox 3.0 베타2 테스트 현재 진행 중이고

  • 마운틴 뷰의 Mozilla Corporation 사무실 모습과 직원들의 자유스러운 모습이 소개되었고..

  • 리트머스라는 테스트 툴 소개 (사용자의 참여로 테스트 수행)

  • 요즘 매주 test day가 진행중인데, 세계적으로 1000여명(?) 참석

  • 내년 다음, 네이버용 Firefox3가 나올 예정 (IE Tab과 IE 전용 사이트 DB 탑재)


모질라 재단도 국내 오픈웹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특정 브라우저가 99%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나라로서 심각한 폐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지요. 이 상황은 특정 브라우저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의 무개념 마인드와 정책을 결정하는 정부 관리자의 안일한 생각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석찬님이 이야기했듯이 모질라 프로젝트의 Moto가 바로 오픈웹입니다. 파이어폭스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오픈웹 운동에 동참하고 어떤 플랫폼, 어떤 브라우저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참다운 웹 세상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모질라 커뮤니티가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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