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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Open Source

크로미움 프로젝트 커미터

by joone 2016. 11. 6.

얼마전 크로미움 프로젝트 커미터가 되었다. 프로젝트에 기여한지 3년이 되었지만, 사실상 다른 업무로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다. 올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Blink엔진의 Editing 부분에 집중적으로 기여했다. 

어느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커미터가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어렵다. 크로미움 프로젝트의 경우, 주요한 10개의 patch를 기존 커미터들이 평가하는데, 반대 없이 3명 이상의  +1을 받아야 한다.  기여한 patch의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  실제 버그를 수정하고, Feature를 개발하고 성능을 높이고, refactoring도 큰 수준으로 해야 다른 커미터로 부터 커미터 지명을 받을 수 있다. 사실 구글 직원이 아니면 이런 기여를 하기가 쉽지 않다. 누가 멘토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스스로 문제를 찾고 feature를 개발해야 하는데, 구글의 허락 없이는 feature를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요 feature들은 이미 Googler들에게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찾는 것 역시 어렵다. 그래서 가장 쉬운 것이 버그를 잡는 것이다. Issue Tracker에 등록된 버그를 해결하는 것이 빠른 일이지만, 사실상 Googler들이 해결 안하는 버그들 역시 고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다. :-( 하지만, 기역할 분야를 결정하고 하나 하나 버그를 잡다보면 코드를 이해하게 되고, 비슷한 버그를 쉽게 수정할 수 있다. 이때,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급한 버그를 해결하면 더 의미가 있다. 아래는 이번에 커미터가 되기 위해 제출한 주요 patch 목록이다.

Blink Editing

  1. [Issue 226941] Contenteditable issues related to backspace handling

  2. [Issue 318925] Copy and paste sometimes removes spaces between words

  1. [Issue 310149] ContentEditable:   is forced on SPACE between text nodes

  2. [Issue 335955] Unwanted spans inserted in contentEditable elements

  3. [issue 571420] chrome hangs on when creating bullet list in contenteditable

  1. [Issue 634482] Formatting tags converted to spans with styles on cut/paste

  2. [Issue 625802] Unnecessary quote appears after clicking on indent more option in compose box.

  3. [Issue 582225] document.queryCommandState isn't working well with <sub> and <sup>

  4. [Issue 584939] document.queryCommandState returns true for bold, italic, underline, and strikethrough after selecting image

  5. [Issue 385374] queryCommandState can return true for both list types

 

Linux and Wayland support

 

 

  1. [Issue 408481] System dialogs (e.g. 'Save As...') are not modal on Ubuntu

  2. [Issue 473228] Make *::ShowWithWindowState(minimized, maximized, fullscreen) consistent across platforms

  3. Issue 578890 upstream wayland backend for ozone

 

한국인 크로미움 커미터는 이미 9명이 있다. 많은 대기업에서 크로미움 기반으로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어서 그 수가 많은 편이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내가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를 개발한다는 것이 오픈소스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지금 이 순간도 수 많은 사람들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문서를 편집할 때 마다, 내가 추가한 코드가 실행된다고 생각하면 개발자로서 이 보다 보람찬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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