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g

Web|2006. 4. 7. 07:30
사용자에 의한 뉴스 사이트 Digg!
Digg는 IT와 관련된 일종의 뉴스 사이트이다. slashdot과도 비교되는데, 사용자의 선호도에 의해 뉴스가 대문에 나갈지 결정된다. 기존의 사용자 참여 형식의 뉴스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관리자에 의해 뉴스가 결정되는데, Digg는 제3자의 힘에 의해 기사가 선택되지 않는다. 오로지 사용자의 참여에 의해서 기사가 선택된다.

직접 뉴스를 올리지는 않는다
Digg는 특이하게 직접 뉴스를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블로그에 올리거나 다른 사이트에 있는 소식에 대한 링크를 등록하고 이를 Digg라는 단위로 평가를 받게 된다. 사람들은 마음에 맞는 기사에 Digg를 올려줌으로써 인기있는 기사가 대문에 나가도록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

기존 매체도 Digg를 활용한다
재미있는 것은 기존 뉴스 사이트에서도 Digg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zdnet blog기사는 Digg사이트에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링크가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에 의해 기사가 digg에 등록되고 Digg이용자에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제공하는 것과 사뭇 다른 방식의 뉴스 제공 방식이다. 포털 사이트는 에디터가 뉴스의 노출방식을 조정할 수 있지만 Digg는 철저하게 이용자에게 선택되고 평가를 받게 된다.

내 블로그 글도 Digg로
개인의 블로그 글도 Digg에 등록시킬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블로그의 글을 다른 사용자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 내가 힘들게 쓴 글을 Digg에 등록하여 대문으로 진출해 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아쉬운 것은 영문 뉴스 위주라는 것
한글 뉴스만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한국 사용자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전세계 네티즌들이 한글 뉴스에 Digg를 주기는 힘들 것 같다.. ^^;

Web 2.0 바람이 무섭다. 사용자의 참여로 이루어진 Digg가 뉴스 사이트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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