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 강연자 이모저모

FOSS|2007. 10. 1. 18:08
10월 13일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작년 KLDP 10주년 F/OSS 컨퍼런스에 이어 올 가을에도 오픈소스와 관련한 컨퍼런스가 열리는군요.

발표하는 분들을 잠깐 살펴보니, (제가 아는 분들만)

  • 윤종수 판사님 : Creative Commons Korea 대표입니다. 요즘 많은 블로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Creative Commons을 이용한 저작권 표시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적접한 방법으로 개인의 창작물을 쉽게 공유하는 방법과 그와 관련된 사회적, 기술적 움직임에 대해 세미나를 하십니다. SW분야 뿐만 아니라 미디어, 예술 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ZDNET 컬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 허광남 님: JSP, Java 개발자 커뮤니티인 OkJSP운영자이며, 현재 GS이숍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 박상길 님: 다음 개발자 사이트인 DNA Lab 운영자이십니다. likejazz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오픈소스화를 결정한 스프링노트 에디터 부분인 Xquard에 관심이 갑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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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오픈소스 활동

FOSS|2007. 9. 7. 08:16
관련 기사

이미 리눅스 비롯한 여러 오픈소스 SW가 제품화 및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결과물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기사로서 공식화되었으니 이런 움직임이 좀 더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gitstat는 리눅스 커널 개발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커널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

* gitstat: 웹으로 리눅스 커널 개발 현황 보기
* Linux 2.6.22 릴리즈 & 한국인 Maintainer
* ucLinux/ARM2.6 Project
* 삼성, 원낸드 플래시 리눅스용 드라이버 소스코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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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공동개발 기구 리모(LiMo)

FOSS|2007. 1. 29. 13:00
'리모(LiMo)'라는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공동개발 기구가 출범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모토로라, NEC, NTT도코모, 파나소닉, 보다폰이 참여하고 있는데,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개발 기간 및 비용 절감이 주 목적이지만, 윈도CE나 심비안과 같은 모바일 OS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는 듯 보입니다. (iPhone도 포함되겠군요)

사실 리눅스는 이미 여러 스마트폰이나 PDA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향후 LiMo의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국내 스마트폰 플랫폼도 윈도CE에서 벗어나 다변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좀 더 대중화될 때, 리눅스 플랫폼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희망해봅니다.

바깥고리
* http://www.limofoundation.org
*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701/e2007012613380670260.h...
* http://www.theregister.com/2007/01/26/limo_fou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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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톨만 강연을 듣고나서....

FOSS|2006. 11. 26. 23:29
그의 강연을 들어보면 그가 단순히 free software운동만 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는 저작물(software, 책, 영화, 음악 등)을 통해서 자본을 축적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저작물을 통해 축적된 자본은 결국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이지요.

거대 자본은 저작물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에게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창작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소비자의 선택의 권리도 침해할 수 있으며, 우리 모두를 범죄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부의 컴퓨터 사용자는 한번쯤 불법 복제된 컨텐츠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만든 창작물을 돈을 벌 수 없다면 지금 처럼 소프트웨어 산업과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과 지식은 나누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에는 수긍이 갑니다.

일부 계층에 독점되었던 정보와 지식이 과학 발전을 통해 일반 계층에도 전파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발전된 과학과 자본이 정보와 지식의 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나의 재능이 내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느낄 때, 세상은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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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Stallman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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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Stallman 초청 강연회

FOSS|2006. 10. 27. 08:24


GNU를 만들고 Free Software운동을 하고 있는 리차드 스톨만이 한국에 옵니다.

11월 18일 연세대에서 "GPLv3의 최근 동향과 자유 소프트웨어, 그리고 GNU/리눅스 운영체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KLDP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세요..

행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GNU Korea에 있습니다.

리차드 스톨만은 누구인가?

그는 최초의 해커입니다. MIT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던 그는, 그가 개발한 SW를 MIT에서 상업화하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상업용 SW의 위험성을 널리알리기 위해 1984년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자유(Free) 소프트웨어는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SW제품을 오픈소스화 하고 있지만 그것은 단지 소스 공개일 뿐, 누구나 그 소스를 고치거나 재배포할 권리를 가지지는 못합니다. 자유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수정할 수 있고 재배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유 소프트웨어가 공짜라는 개념은 아닙니다. 자유소프트웨어도 최소한 비용(CD제작비용)으로 판매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독점을 막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SW독점으로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 예로 한글 윈도98을 들 수 있습니다.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글 윈도98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도 수 많은 한글 윈도98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여전히 도스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있기 때문에 윈도98은 필수적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 관계자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방문해서 지원 연장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이미 판매된 SW에 대해 일정 기간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만입니다. 그 이후 문제는 새로운 SW를 쓰라는 것이 그들의 입장입니다.

앞으로 한글 윈도98에 치명적인 보안 오류가 발생하면 그 누구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도 않고 공개되어 있더라고 재배포할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SW는 우리가 늘 마시는 공기와 같다고 합니다. 즉,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부분은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기업에서는 좋아할리가 없지요. 하지만 독점 소프트웨어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남겨진 숙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접 강연회에 참석한다면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ps. 위 그림은 제가 그렸습니다. 잘생긴 스톨만을 너무 희화적으로 그린게 아닌가 싶네요.. 본인은 좋아할지... ^^;

바깥고리

한겨레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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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KLDP 10주년

FOSS|2006. 10. 15. 22:31
KLDP_10th

KLDP 10주년 기념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붉은돼지를 모티브로 그려봤습니다. 간만에 색연필로 그려봤는데, 배경까지 그리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였습니다.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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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DP Conference 참관기

FOSS|2006. 9. 22. 08:15


열정의 KLDP Conference !!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KLDP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Open Source와 Free Software를 주제로 국내에서 열린 Conference가운데 가장 성황리에 열린 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물론 모든 행사에 다 참여해 본 것은 아니지만. :-)

중요한 것은 이 행사가 어떤 회사가 아닌 순수 커뮤니티 차원에서 치루어진 행사라는 점이다. KLDP를 만들고 10년간 꾸려온 권순선님을 비롯한 자원 봉사자들이 업으로 이 모임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강사진이나 기타 도움을 준 분들이 돈을 받고 참여한 것도 아니다. 단지 소프트웨어를 좋아하고 리눅스에 관심이 많고 Open Source에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로 이러한 큰 행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더 기쁘고 고무적인 것 같다.
사실 요즘 전산학을 전공하려는 친구들이 줄어들고 Open Source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회적 분위기 성숙되지 못해 이런 행사가 잘 치루어질까 고민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치루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다.

강사로 참여한 Google의 Greg Stein이 지적했듯이 한국의 Open Source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는 상당히 낮다. Open Source에 대한 활용에는 눈에 불을 켰는지는 모르지만 기여에는 참담한 수준이다. 특히 기업의 참여는 다음과 같은 일부 포털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정이다.

아마 국내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자신만의 Open Sourc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고 참여도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후진적이기 때문에 야근, 휴일 근무가 빈번한 상황에서 이런 활동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KLDP.net을 근간으로 국내 Open Source에 대한 활동이 활성화되기 시작해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 때, 나도 Open Source 프로젝트를 하겠다가 잠시 기웃거린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만 두었는데, 무책임한 코드는 여전히 KLDP.net에 존재하고 있다. Open Source 프로젝트도 전략이 없으면 실패하고 만다. 아무도 쓰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무슨 보람을 갖고 참여하겠는가?

꼭 SW개발 일이 아니더라도 Open Source에 기여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SW대한 입소문을 퍼뜨리는 일종의 마켓팅 역할도 할 수 있고 버그를 잡거나 문서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이러한 참여가 사회에 대한 기여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실력 향상과 경력을 쌓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끝으로 KLDP가 더욱 발전하고 국내 Open Source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행사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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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DP 컨퍼런스를 도우면서...

FOSS|2006. 9. 9. 14:37
무엇인가 열심히 하려면 열정이 필요하다. 남들이 보기에는 별 이익이 안되는 일에도 우리는 열정 하나로 뛰어든다. 사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와 신경쓸 문제로 인해 어떤 일에 열정을 갖기는 참 힘든 것 같다.

학교 다닐때, 직장 초년생일 때는 열정만으로도 재미있고 흥미있는 일에 열심히 참여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

KLDP에서 지인들을 동원하고 개인시간을 아껴가면서 몇 가지 일에 도우미 역할을 있는데, 옛날 하이텔 윈도우 동호회 일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 때는 IT관련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무척 즐겁게 재밌는 시간이였다. 컴퓨터 잡지에 글도 많이 썼었고 프로그램도 개발할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공부는 다소 게을리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시간이였다.

마음속에는 뭔가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과거와 같은 열정이 모잘라 잘 실천을 못하고 있다. 책도 사고 공부하고 조금씩 시간을 내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는 많지 않다. 간간히 그리는 만화가 가끔 다른 곳에 인용될 때, 조금 즐겁기도 하지만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하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 참여는 아직 요원하다.

이번 KLDP컨퍼런스를 도우면서 그 옛날의 열정을 되살려 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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