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리눅스( Arch Linux) 패키지 관리

기타|2021. 4. 29. 04:59

예전에 리눅스 커널 개발자에게 무슨 리눅스 배포본을 사용하냐고 물어봤는데, 답변은 바로 아치 리눅스였다. 이유는 가장 최신 패키지를 사용하고 개발자가 필요한 다양한 환경을 쉽게 구성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모든 설정을 상당힌 직접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리눅스 하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우분투를 생각하지만 다양한 배본폰이 존재한다. 이 중 아치 리눅스는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배포본으로 코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설치 부터가 옛날 리눅스를 설치하는 기분을 들게 하는데, 터미널 환경에서 직접 파티션을 나누는 작업 부터 시작해야한다. 좋은 점은 딱 원하는 패키지만 설치할 수 있어서 가볍게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러분이 나름 코어 리눅스 개발자라면 아마도 아차 리눅스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아래는 간단한 패키지 관리 방법이다.

Search

$ pacman -Ss chromium

 

Installation

$ sudo pacnman -S vim git openssh

 

Update

$ sudo pacman -Syu  // Synchronize package database..

 

간만에  Arch Linux를 업데이트하면 아래와 같은 에러를 만날 수 있다.

"invalid or corrupted package (PGP signature)” Error

$ sudo pacman -S archlinux-keyring
$ sudo pacman -Syu

 

다운로드 받은 패키지가 있다면..

$ pacman -U /root/Download/packagename.tar.gz

 

한꺼번에 다운로드 받은 패키지를 설치하려면...

$ pacman -U /root/Download/*.tar.gz

댓글()

한국인/국내기업은 얼마나 Linux Kernel에 기여할까?

FOSS|2012. 2. 27. 13:03
올림픽에는 원래 공식 순위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마다 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다르고, 우리나라는 유독 금매달에 집착해 순위를 정한다. 나도 그런 한국 사람인지 몰라도, 한국과 관련된 높은 순위에 열광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Linux Foundation에서는 Kernel Git Repository를 분석해서 매년 누가 얼마나 코드를 기여하는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개인별 순위 부터 기업별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 2010년 자료에 흥미로운 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본다.

(The above numbers are drawn from the entire git repository history, starting with 2.6.12)

허태준님은 2007년에 이 보고서를 통해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Linux Kernel Maintainer중에 한국인 이름이 있다. 이 분이 kldp.org에 문서를 등록한 것으로 보아 한국인이 맞다."등등. 결국,  KLDP 컨퍼런스에도 Linux Kernel 참여에 대해 발표를 하기도 했다.

위 순위를 보면, 단순히 참여 수준이 아니라, 8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곧 결혼하신다 하니, 내년에는 순위가 좀 떨어질 것 같다. ^^; 현재 Google에서 일하고 있으며 내일 구글 오픈소스 라운드테이블 패널 중 한분으로 Linux Kernel 개발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 참석할 분은 사인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

(The picture since 2.6.30)
 

삼성전자가 2010년 회사 기여 순위에 올라온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국내 기업이 Linux Kernel에 이렇게 많이 기여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이 많을 것이다. 아쉽게도,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적이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위기를 말하는데, 이 자료를 보면 작은 희망을 갖게 된다. 이런 배경인지 몰라도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김국진님도 역시 내일 구글 행사에 패널로 참여하므로 그 분의 Kernel개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 본인이 아는바로 내일 역시 패널로 참석하는 LG전자의 김남형님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Redhat에서 일했던 김민찬님도 활발한 Kernel 개발자이다.

Linux Kernel 개발 참여는 많은 개발자의 꿈이기도 하다. 내일 구글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순위 결과를 통해 자극을 받고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언젠가 이런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한국인 개발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출처: Linux Kernel Development: How Fast it is Going, Who is Doing It, What They are Doing, and Who is Sponsoring It,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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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afone이 운영하는 Linux Community 사이트

FOSS|2009. 5. 5. 09:24


vodafone R&D이 개발자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Linux와 Open Sourc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G카드를 내장한 Netbook을 직접 판매하면서 리눅스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각 Netbook에 3G Datacard를 설치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각종 리눅스 배포본 링크도 찾아볼 수 있네요.  참고로, OpenSuse, Fedora, Ubuntu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지원을 위해  Forum을 만들었는데, 나름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무래도 Linux Netbook사용자가 상당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3G Datacard driver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고, SourceForge와 같은 Source Code Repository 사이트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Vodafone에서 제공하는 driver나 개발 관련 SW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만든 애플리케이션도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wibro가 netbook과 함께 판매되지만 리눅스와 함께 판매된다는 소식은 못들었습니다. 어서 빨리 국내 이통사와 이런 모델을 도입해서 국내 리눅스 사용자를 늘리고 오픈소스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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