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티즌, 홈페이지, ID를 우리말로?

기타|2007. 2. 27. 13:47
우연히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이라는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관련된 재밌고 정겨운 우리말 표현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 인터넷 => 누리그물

  • 홈페이지 , 홈피, 웹페이지=> 누리집

  • 네티즌 => 누리꾼

  • ID => 누리이름, 또이름

  • 도메인=> 누리네


ID의 우리말 표현인 "또이름"이 참 재치있어 보입니다. 저도 몇 가지 컴퓨터 관련 우리말을 알고 있습니다.

  • 캡쳐 => 갈무리

  • 프로그램 => 풀그림

  • 프로그래머 => 풀그리미

  • 링크 => 바깥고리 (위키백과 한글판에서 이런 표현을 씁니다)


갈무리와 풀그림이라는 표현은 이야기라는 통신 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프트웨어지만 그 때 사용하던 우리말은 남아있네요.

요즘은 우리말 보다 영어 남용이 너무 심합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영어 선호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죠(Hi~ Seoul, 코레일, KT 등). 이미 한자어로 인해 우리말의 순수한 모습을 많이 잃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말의 존재는 조사, 감탄사 정도만 남을 수도 있겠군요.

이처럼 조금씩 우리말을 만들어간다면 후세에 좀 더 아름다운 우리말을 남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깥고리

-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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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illy Open Books Project

기타|2007. 2. 12. 20:11

O’Reilly 출판사는 전세계 많은 개발자들로 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의 좋은 책을 많이 출판해왔으며, 설립자인 Tim O’Reilly는 Free & Open Source Software 운동에도 많은 공헌을 하였다. 수 많은 Open Source Software관련 책은 대부분 O’Reilly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필자도 책장 한자리를 O’Reilly 책으로 가득채워놨다. :-)

하여간, 중요한 사실은 O’Reilly에서 Open Books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부터 몇몇 책이 공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프로젝트 형태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고, 공개한 책의 수도 생각보다 많았다.

사실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저자들의 허락이 필요할텐데, O’Reilly의 Open Source Software 운동에 대한 지금까지의 활동이 저자들을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절판된 책도 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으며, 저자들 역시 자신의 출판물을 공식적으로 쉽게 공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Creative Common License가 활용되어 저자들의 다양한 이해를 쉽게 만족시킬수 있었다.

출판사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런 프로젝트는 운영되기 힘들다. 국내 출판사도 저자들과 함께 열린 생각을 가지고 절판된 책 부터 우선 공개를 시작하는 어떨까? 종이책를 정보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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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공동개발 기구 리모(LiMo)

FOSS|2007. 1. 29. 13:00
'리모(LiMo)'라는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공동개발 기구가 출범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모토로라, NEC, NTT도코모, 파나소닉, 보다폰이 참여하고 있는데,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개발 기간 및 비용 절감이 주 목적이지만, 윈도CE나 심비안과 같은 모바일 OS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는 듯 보입니다. (iPhone도 포함되겠군요)

사실 리눅스는 이미 여러 스마트폰이나 PDA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향후 LiMo의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국내 스마트폰 플랫폼도 윈도CE에서 벗어나 다변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좀 더 대중화될 때, 리눅스 플랫폼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희망해봅니다.

바깥고리
* http://www.limofoundation.org
*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701/e2007012613380670260.h...
* http://www.theregister.com/2007/01/26/limo_fou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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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시 세상을 이끌다

기타|2007. 1. 10. 23:11

Steve Jobs (스티브 잡스)

80년 초반까지 애플은 Apple 시리즈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IBM-PC가 나오기 전까지 말이죠. 이후 매킨토시를 출시했지만 사실 상 주류는 아니였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확실히 뛰어났지만 일부 계층에만 환영을 받았지요. 매킨토시만 보면 여전히 10%이하의 점유율입니다. 한마디로 마이너죠. 주류는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입니다.

iPod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애플은 컴퓨터만 보면 마이너지만, iPod로 본다면 소니,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전업체가 되었습니다. 매킨토시, OSX을 만들면서 축척한 기술, 특히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은 세계 최고입니다. 이 기술과 컨텐츠를 비지니스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은 과히 독보적입니다.
애플은 컴퓨터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핸드폰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세계 수 많은 전자기기 업체들이 무척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iPod는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죠. iPhone이 기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 부터 궁금해집니다.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보기가 어려운 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 전까지는 항상 좋은 품질로 볼 수 있었는데, 오전에는 서비스가 안되었고 지금은 작은 화면으로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iPhone 때문에 회사에서도 스티브 잡스의 이번 키노트가 큰 화제였습니다. 지난 키노트때만 해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애플 따라하기(?), 따라잡기가 큰 유행이 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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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키노트와 Macworld 키노트

기타|2007. 1. 9. 23:55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가 짧은 기간내에 서로 키노트를 하게됐군요.

우선 1월 7일날 CES에서 빌게이츠가 먼저 키노트를 했습니다. 주제는 Connected Experiences Vision입니다.
윈도vista, xbox360, zune를 소개하고 홈서버를 기반으로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http://www.microsoft.com/ces/

(동영상)

http://www.microsoft.com/presspass/exec/billg/speeches/2007/01-07CES.msp...

(스크립트)

스티브 잡스 키노트는 10일 새벽2시에 합니다. 아직 애플 홈페이지에는 뜨지 않았으나 생중계될 것입니다. 아마도 iTV와 iPhone(가칭)를 소개할 것 같습니다. OSX의 새버전인 Leopard도 출시할 것 같네요.
올해는 두 회사가 같은 영역을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 같습니다. 특히, MS의 새로운 운영체제와 MP3 Player가 얼마나 애플과 잘 경쟁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겠습니다. 현재로서는 xbox360외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군요.
이번주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로 한동안 시끄럽겠군요.
무엇보다도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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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바캠프 행사 - FutureCamp Seoul

Software|2007. 1. 8. 13:57
FutureCamp 1월 13일소식을 늦게 접해 참가 신청은 했으나 아마도 신청인원 내에는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07년을 전망을 주제로 IT관련 내용이 많이 발표될 것 같습니다.

바캠프 특성상 당일날 가면 귀동냥은 가능할 듯 보입니다. 그래도 뭔가 발표할 내용은 준비하는 것이 예의라고 할 수 있겠죠.
지난 BarCamp Seoul도 무척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IT업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고 지인들도 만나서 좋았습니다.

이번 바캠프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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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의 진화 - Mozilla Application Framework

기타|2006. 12. 25. 14:26
Firefox를 사용하십니까?

제 아내도 즐겨 사용하는 Firefox를 단순히(?) 웹브라우저라고 보시면 안됩니다. 물론 Firefox 그 자체는 웹브라우저가 맞습니다. 하지만 기반을 이루고 있는 기술을 보면 모질라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항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였고 혁신을 추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Firefox는 여러 운영체제에서 실행됩니다. 즉,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리눅스, 매킨토시, 윈도 등과 같은 여러 운영체제를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마찬가지로 매킨토시를 지원해 왔으며, 예전에는 솔라리스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3.0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진정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다고 말하기 힘들었습니다. 운영체제마다 지원하는 기능이 조금씩 달랐으며 특히 HTML렌더링 결과가 달라 사용자로 부터 많은 불평을 들었습니다. 윈도로 개발된 것을 다른 운영체제용 개발팀이 그러저럭 따라 개발하는 수준이였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Netscape 브라우저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매킨토시와 리눅스/유닉스를 지원해 왔으며 특히 리눅스/유닉스 쪽에서는 거의 유일한 웹브라우저였기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에 대한 지원은 Nescape의 막중한 임무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였고 운영체제에 맞게 최적화가 덜 된 탓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발전속도를 따라잡기 힘들었습니다.
그 결과, 모질라에서는 Netscape 브라우저가 가진 문제를 개선하고 좀 더 효과적인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위해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웍(Mozilla Application Framework)을 개발하였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웍(Application Framework)

특정 운영체제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의 표준 구조를 클래스나 라이브러리의 꾸러미로 구현된 형태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라고 합니다.[1] 윈도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많이 쓰이고 있는 MFC(Microsoft Foundation classes), Mac OSX을 위한 Cocoa, 리눅스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KDE(K Desktop Environment)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특정 개발툴이나 운영체제에 의존적입니다.(KDE는 예외)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웍(Mozilla Application Framework)[1]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Mozilla Application Framework)모질라 응용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크로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의 꾸러미입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이 포함되었습니다. Gecko라는 레이아웃 엔진과 XUL(XML User Interface Language)을 통해 GUI를 구성할 수 있으며 JavaScript와 XPCOM이라는 컴포넌트 기술을 이용해서 코딩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Necko, XBL, XPConnect, XPInstall과 같은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기술에 관해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Gecko
성능과 이식성을 위헤 설계된 표준기술 기반의 레이아웃(layout) 엔진입니다. 단순히 HTML을 위한 레이아웃 엔진이 아닌 대화상자, 위젯과 같이 브라우저를 구성하는 기본 GUI까지 표시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음과 같은 표준기술을 지원합니다.

* HTML 4.0
* XML 1.0
* XHTML 1.1
* MathML
* XForms (via an official extension)
* SVG (Partial SVG 1.1 support*)
* CSS Level 1 (partial support for CSS 2 and 3, see Mozilla CSS support chart for details)
* DOM Level 1 and 2 (partial support for DOM 3)
* RDF
* JavaScript 1.7

XPCOM(Cross Platform Component Object Model)
XPCOM은 크로스 플랫폼 컴포넌트 모델입니다. 코바(CORBA)나 마이크로소프트 COM가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XPCOM은 다중언어바인딩과 IDL을 제공하여 개발자로 하여금 자신이 만든 기능을 프레임워크에 껴 넣고 다른 컴포넌트와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기술은 Gecko의 모든 기능을 가상적으로 컴포넌트화하여 브라우저나 다른 모질라 어플리케이션에서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양한 모질라 XPCOM 라이브러리(네트워킹, 보안, DOM, 등)에 접근하려면 XPConnect라는 XPCOM의 레이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XPConnect를 이용하면 자바스크립트로 XPCOM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XPCOM 컴포넌트는 C,C++, Java Script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XUL(XML User Interface Language)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서 사용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언어입니다. XML로 작성되었으며 대화상자, 위젯, 템플릿 등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CSS, 자바스크립트, DTD, RDF와 같이 이미 존재하는 표준 기술을 사용하여 웹개발이나 디자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Necko
Necko는 네트웍 프로토콜과 파일 시스템 접근을 다루기 위한 추상 레이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역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를 고려하지 않고 Necko에서 제공하는 API를 이용해서 네트웍이나 파일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XBL(XML Binding Language)
시용자는 XBL을 이용하여 XUL 위젯의 모습과 동작을 새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XPInstall
XPInstall는 XPI라고 알려진 설치 아카이브 형식으로 확장기능과 테마와 같은 작은 패키지를 모질라에 설치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웹서비스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서는 XML-RPC, SOAP, WSDL와 같은 여러 다양한 웹서비스 표준을 기본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유사한 XMLHttpRequest 개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 표준기술 지원을 통해 서버와의 XML 데이터 연동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타
그 밖에 DTD, RDF, XSLT/XPath, MathML, SVG, JavaScript, SQL, LDAP 등과 같은 표준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의 전망

앞서 언급했듯이 운영체제별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장점을 배경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의 첫번째 목표는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C,C++언어를 알아야 하며 객체지향적인 개념에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UI를 만드는 것은 여전히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게다가 이식성 문제에서는 MFC나 Cocoa처럼 답이 없는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도 있습니다. 자바가 그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순수 자바만으로는 UI를 구성하는데 속도 문제 등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그 대안으로 이클립스 프레임워크가 있으나 나중에 다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Firefox라는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와 XUL기술만 익히면 쉽게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기존 웹개발자나 디자이너들도 쉽게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크립트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유연하게 개발에 임할 수 있습니다.

요즘 C로 웹서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경우는 드믑니다. 많은 경우 PHP, ASP와 같은 서버 측 스크립트 언어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측면도 이와 마찬가지로 스크립트 기반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여러 운영체제에서 이미 스크립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Mac OSX의 애플 스크립트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UI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XML을 사용하는 것도 현재의 추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 비즈타에서 사용되는 WPF(Windows Presentation Fountdation)도 XAML(Extensible Application Markup Languag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Firefox는 성공적이며 대중적인 웹브라우저입니다. 그 성공에는 잘 설계되고 확장성이 뛰어나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 많은 컴퓨터에 Firefox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기본적으로 동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쉽고 빠르게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싶다면 과연 어떤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선택해야 할까요? 모질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좋은 대안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Application_framework (일부내용을 번역하였습니다)
[2]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XPCOM
[3]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X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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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스톨만 강연을 듣고나서....

FOSS|2006. 11. 26. 23:29
그의 강연을 들어보면 그가 단순히 free software운동만 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는 저작물(software, 책, 영화, 음악 등)을 통해서 자본을 축적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저작물을 통해 축적된 자본은 결국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이지요.

거대 자본은 저작물의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에게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창작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소비자의 선택의 권리도 침해할 수 있으며, 우리 모두를 범죄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부의 컴퓨터 사용자는 한번쯤 불법 복제된 컨텐츠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만든 창작물을 돈을 벌 수 없다면 지금 처럼 소프트웨어 산업과 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과 지식은 나누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에는 수긍이 갑니다.

일부 계층에 독점되었던 정보와 지식이 과학 발전을 통해 일반 계층에도 전파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발전된 과학과 자본이 정보와 지식의 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나의 재능이 내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느낄 때, 세상은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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