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ox와 JavaScirpt의 미래

Mozilla|2007. 10. 8. 23:46
Future of Web Apps 에서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SVG와 Canvas


SVG는 웹페이지에 벡터 그래픽을 표현하는 표준이고, Canvas는 웹페이지에 Drawing기능을 제공하는 표준입니다. 둘 다 지금까지 웹에서 경험하지 못한 자유로운 그래픽 표현을 위해 HTML5에 추가될 예정이며, 이미 일부 웹브라우저에서는 구현되어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예제는 Firefox3 최근 알파 버전에서 동작하며 실험적으로 구현된 기능을 일부 맛볼 수 있습니다.

웹과 Firefox의 앞으로 모습을 잠깐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SVG ForeignObject를 이용하면 SVG에 다른 마크업을 임베딩하여 각종 벡터 그래픽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아래 예제에서는 HTML 태그인 <iframe>를 임베딩하여 20도 돌린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xml version="1.0" standalone="yes"?>
<svg xmlns = "http://www.w3.org/2000/svg">
<g transform="translate(300, 0) rotate(20)">
<foreignObject x="10" y="10" width="800" height="800">
<body xmlns="http://www.w3.org/1999/xhtml">
<iframe src="http://starkravingfinkle.org/blog" style="width:700px;height:700px"></iframe>
</body>
</foreignObject>
</g>
</svg>

출처: http://starkravingfinkle.org/blog/2007/07/firefox-3-svg-foreignobject/

SVG ForeignObject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돌리는 기능을 구현한 예제도 있습니다.

향후, 웹에서도 플래시(Flash)나 실버라이트(Silverlight)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anvas3D를 구현한 예제도 있는데, firefox3에서 확장을 설치하면 데모를 볼 수 있습니다OpenGL에 thin layer를 제공하여 구현되었고 Canvas 2D처럼 사용하나 봅니다. 실제 해보니 아직은 잘 안되네요.

video와 audio 태그


HTML5에 추가될 video와 audio태그입니다. WHATWG에서 현재 HTML5 스펙을 만들고 있는데, 오페라의 제안으로 video와 audio 태그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별도의 plug-in 설치 없이 기본적으로 OGG는 동작하도록 하고 다른 파일은 plug-in 형태로 추가됩니다. plug-in이 다르더라도 앞으로는 <video>, <audio> 태그를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멀티미디어 파일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video src="BillysBrowser480.ogg" id='v1' style="width: 640; height: 480;"></video>


<script type="text/javascript">
function time_update(v, t) {
t.innerHTML=v.currentTime;
if(!v.paused)
setTimeout(function() { time_update(v, t); }, 1000);
}

function play(video, time) {
var v = document.getElementById(video);
var t = document.getElementById(time);
v.play();
if(time)
time_update(v, t);
}

function pause(video) {
var v = document.getElementById(video);
v.pause();
}

http://www.double.co.nz/video_test/test2.html

Offline Web Application


현재 offline 기능은 Google Gears, 모질라, WHATWG에서 각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Google Gears는 얼마전에 출시되어 일부 Google 웹서비스에 적용되었습니다. 모질라에서는 SQLite를 이용해서 cookie, cache, bookmark, profile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각각 작업중이지만 Firefox3에서 모두 통합될 전망입니다.

XMLHttpRequest++


Ajax 혁명을 불러온 XMLHttpRequest도 더욱 발전된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하나의 도메인으로만 Request를 보낼 수 있었는데, Firefox3에서 여러 도메인으로 Request를 지원합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의 서버 의존성이 점점 줄어둘고 브라우저 하나만으로 많은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향후 매쉬업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성될 전망입니다.

참고


http://ejohn.org/blog/future-of-firefox-and-javascript/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Mozilla'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refox3.0 베타1과 Cairo  (0) 2007.11.22
Mozilla가 선택한 Deki Wiki  (1) 2007.11.20
Mobile Firefox는 어떤 모습일까?  (4) 2007.10.12
모질라 해커의 사명감  (0) 2007.07.29
Netscape Navigator 9 출시  (0) 2007.06.07

댓글()

2007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 강연자 이모저모

FOSS|2007. 10. 1. 18:08
10월 13일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작년 KLDP 10주년 F/OSS 컨퍼런스에 이어 올 가을에도 오픈소스와 관련한 컨퍼런스가 열리는군요.

발표하는 분들을 잠깐 살펴보니, (제가 아는 분들만)

  • 윤종수 판사님 : Creative Commons Korea 대표입니다. 요즘 많은 블로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Creative Commons을 이용한 저작권 표시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적접한 방법으로 개인의 창작물을 쉽게 공유하는 방법과 그와 관련된 사회적, 기술적 움직임에 대해 세미나를 하십니다. SW분야 뿐만 아니라 미디어, 예술 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ZDNET 컬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 허광남 님: JSP, Java 개발자 커뮤니티인 OkJSP운영자이며, 현재 GS이숍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 박상길 님: 다음 개발자 사이트인 DNA Lab 운영자이십니다. likejazz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오픈소스화를 결정한 스프링노트 에디터 부분인 Xquard에 관심이 갑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댓글()

애플의 한국 무시 정책과 그 다행스러움(?)

기타|2007. 9. 17. 23:01

조금있으면 국내에도 iPod Touch가 출시될 전망입니다

. iPhone을 사용할 수 없는 국내에서 핸드폰 기능이 빠진 iPod Touch는 그 만큼 관심의 대상입니다. 일부 iPhone을 구해서 국내에서 사용하는 분도 있는데, 한글 출력은 되나 입력이 안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iPod Touch도 한글 입력이 안된다고 합니다

. 헐~ 무선랜 문제는 아마도 넷스팟에서 사용못하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 같고 국내 웹사이트의 ActiveX 남용 문제는 맥, 리눅스의 모두의 문제라고 하겠지만, 한글입력은 좀 웃기는 일입니다.

iPod이 국내에 출시된지 벌써 4년은 넘었나요?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사용자는 iTunes Music Store에서 mp3를 구입할 수 없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mp3도 다운로드 받을 수 없고 album 자켓 이미지도 다운로드 받을 수 없습니다. 구매 절차는 한글로 잘 나옵니다. 하지만 미국 주소를 입력해야 하고 어찌 어찌 입력하면 미국 신용카드가 아니라고 판매를 거부합니다. 아마존에서도 결재가 잘되는 신용카드도 무용지물입니다.

웃기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요. 이러면서 버젓히 iPod을 팔고 있고 이번에는 한글 입력이 안되는 iPod Touch를 판매하려고 합니다.

이 덕분인지 몰라도 국내 iPod 점유율은 낮은 편입니다.

물론 오래전 통계이기 하나 아직 5%도 못 넘었을 것입니다. 애플의 이런 한국 무시 정책 덕분에 국내 mp3 플레이어 제조사가 그나마 살아남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애플의 이런 정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두고 볼 문제입니다.

댓글()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활동

FOSS|2007. 9. 7. 08:16
관련 기사

이미 리눅스 비롯한 여러 오픈소스 SW가 제품화 및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결과물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기사로서 공식화되었으니 이런 움직임이 좀 더 가시화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gitstat는 리눅스 커널 개발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커널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

* gitstat: 웹으로 리눅스 커널 개발 현황 보기
* Linux 2.6.22 릴리즈 & 한국인 Maintainer
* ucLinux/ARM2.6 Project
* 삼성, 원낸드 플래시 리눅스용 드라이버 소스코드 공개

댓글()

다음 DevDay 2007 참석 후기

Web|2007. 9. 4. 13:52


http://www.flickr.com/photos/keizie/1296586124/ 사진: keizie님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정기적으로 사외 개발자 행사를 서울 본사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6월 DevNight에 이어 이번에는 OpenAPI를 주제로 DevDay2007 행사가 열려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OpenAPI를 공부할 목적으로 me2day OpenAPI의 Python 모듈을 개발하고 있어서 이번 행사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먼저 다음의 channy님께서 이번 행사와 참석자 소개를 진행하셨고, 첫 세션으로 대외적으로 유명한 태우님이 참석하여 OpenAPI와 열린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개발자가 간과할만한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주어 향후 어떻게 OpenAPI를 개발할지 방향을 잘 설정해주었습니다.
"사용자를 고려해서 정말 쓸만한 매쉬업 서비스를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자"

즉, 자기 만족을 위해 아무도 쓰지 않는 서비스 또는 프로그램을 만드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아직까지 국내에는 매일 사용하고 싶을 만한 대박 매쉬업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으니 좀 더 분발해서 좋은 예를 만들어보자고 하였습니다.

이외 Facebook사례를 통해 서비스의 플랫폼을 공개할 때, 얼마나 많은 파급효과가 생겨나는지 실예를 보여주어 openAPI의 잠재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곧이어 OpenAPI에 대한 업체별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 Daum의 likejazz님께서 신규 오픈API 소개
* 오픈마루의 이창신님께서 springnote의 오픈소스화와 향후 계획 등을 소개
* 위자드닷컴의 김현진님께서 Ajax와 OpenAPI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강의
* 미투데이 codian님께서 미투데이의 재미있는 매쉬업 서비스 소개

특히, codian님은 즉석에서 me2day OpenAPI를 이용한 핸드폰 카메라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사진을 찍고 flickr로 사진 전송하는 서비스를 시연해주셨습니다. OpenAPI의 다양한 활용을 체험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100만 OpenAPI 개발자 양병설"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Web2.0을 지향하는 웹서비스 업체들은 OpenAPI 활성화에 적극적입니다. 얼마나 그 서비스가 성공적인가는 OpenAPI를 활용한 매쉬업 또는 어플리케이션 수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만큼 업체의 지원과 관심은 대단합니다.

그 이유는 해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아마존이나 Flickr같은 경우 OpenAPI를 통한 자사 서비스 사용이 내부 사용을 앞지르거나 비슷하다고 합니다. 즉, 고객들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외부 서비스를 통해 알아서 접속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OpenAPI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앞으로 SW를 개발한다는 것이 곧 OpenAPI를 만들거나 사용한다는 의미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 바깥고리
다음 Devday 2007 공식 후기

댓글()

마이크로소프트 OOXML(OpenOffice XML), ISO 표준 통과 반대

기타|2007. 9. 2. 23:43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수입원이 오피스 판매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비록 윈도OS보다 판매량이 작을 지 몰라도 높은 가격 덕분에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Office 2007 Professional 한글 버전의 가격이 544,000원입니다.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대부분 번들 형태로 사용되거나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쓰고 있겠지요. 그나마 요즘은 인터넷으로 인증을 거치기 때문에 불법 사용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격이 이렇게 높게 책정된 것은 독점에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국내에는 다행히 아래아한글이라는 경쟁 제품이 존재하지만, 비지니스 환경에서는 MS오피스는 거의 표준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에서는 MS 오피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각국의 많은 관공서, 교육 기관을 중심으로 리눅스와 오픈오피스(OpenOffice)사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픈 오피스는 원래 StarOffice라는 상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유럽에서 개발되었고 MS오피스와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SUN에서 인수하여 오픈소스(OpenSource)화하였고 OpenOffice 재단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일 포맷의 표준화를 위해 XML기반의 OpenDocument라는 표준안을 만들고 이를 최초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파일 포맷은 그 회사의 기술, 특허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 정보가 서로 공유되고 모든 오피스 SW가 서로 호환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는 혁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우리가 아래아 한글과 MS워드를 사용하면서 파일 포맷이 서로 호환되지 않아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습니까? 향후, OpenDocument 표준이 정부차원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앞으로는 어떤 오피스 SW를 사용해도 서로 파일이 호환된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사용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을 갖게 되고 파일 포맷 독점으로 인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MS도 OpenDocument 포맷을 수용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MS 오피스의 다양한 기능을 OpenDocument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따로 OpenOffice XML이라는 규격을 만들게 되고 표준화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다음과 같이 OpenDocument를 무력화하려고 자신들의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크기 때문에 많은 오픈소스 진영 단체에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 OOXML안은 대체할만한 다른 표준안이 존재 한다.

  • OOXML안은 불완전 하며 플랫폼 종속적이다.

  • OOXML안은 모호한 특허 문제 때문에 제 3자 구현이 제한된다.

  • OOXML안은 국내 다양한 S/W 개발 환경을 제한할 것이다.


(출처: http://channy.creation.net/antiooxml/)

파일 독점으로 더 이상 사용자가 불편을 겪어서는 안됩니다. 문서 포맷은 OpenDocument라는 표준이 이미 존재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MS도 함께 동참해서 기능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Open Document 포맷 지원에도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물론 MS가 잃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기회를 찾고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면 사용자는 계속 MS 오피스를 선택할 것입니다.

결국 모든 가치는 사용자를 위한 것이지 특정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OOXML 표준화 반대 서명1
OOXML 표준화 반대 서명2

댓글()

Flickr 한국 런칭 파티 참가... 후기

Web|2007. 8. 29. 00:19
Flickr Launching Party at Seoul

늦었지만 후기를 써봅니다.. ^^;

우연한 기회에 Flickr 한국 런칭 파티(Launching Party)에 참가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좋은 사진만을 선별해서 올려왔는데, 초대를 받으니 무척 기뻤습니다. 청담동이라는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동생 DSLR 카메라를 빌려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사실 현재 디지털 카메라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펜탁스(pentax) 수동 카메라에 만족하고 있는데, 언젠가 DSLR을 장만해야겠죠.

Flickr는 1년 전부터 지인의 소개로 유료로 사용해왔습니다. 제 소개로 가입한 사람도 2~3명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쓸 때는 그저 괜찮은 사진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그 당시에도 해외에서 무척 유명한 인터넷 사진 공유 서비스였습니다.

파티는 정말 파티였습니다. 이런 파티에는 처음 참석하는터라 생소했고 재미도 있었는데, 아쉬운 것은 야후나 Flickr 관계자가 나와서 향후 계획과 같은 정보가 될만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간간히 간단한 게임과 칵테일 쇼가 이어졌는데, 최소한 참석자 끼리 서로 소개하는 자리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몇몇 지인들도 참석해서 외롭지 않게 나름대로 파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이런 행사가 심심치 않게 열리고 있습니다. me2day 백일잔치스프링노트(springnote) 사용자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이들 모두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요즘 웹서비스는 이처럼 사용자를 직접 서비스 개발에 참여시켜 요구사양의 우선 순위도 결정하고 서비스의 완성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OpenAPI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를 대상으로도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얼리 어댑터들 덕분에 해당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고 소리 없이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고 실제 서비스 런칭 후에는 보다 사용자 입맛에 맞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매쉬업 개발자 덕분에 OpenAP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게 됩니다.

아마 Flickr도 초기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갔을 것입니다.

향후에는 웹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른 비지니스에도 개발 초기 단계 부터 사용자를 참여시키고 매니아 층을 공략하는 전략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미 시작한 분야도 있겠지요..

다른 분이 찍은 런칭 파티 사진을 공유합니다~
잘 찍으셨네요

댓글()

me2py 공개 (python module for me2day open API)

기타|2007. 8. 19. 22:59
Open API와 오픈소스(Open Source), 그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me2day Open API를 파이썬(python)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모듈, 터미널에서 명령어 기반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봤습니다.

어떤 이해 관계 없이 그저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해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10년만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Open API를 어떻게 사용하나 궁금하였고 마침 파이썬을 배운지 얼마되지 않아 공부한 것을 활용해볼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활용성은 떨어지지만 소스 코드를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개하였고 향후에도 계속 소스코드를 다듬어 보려고 합니다. 적어도 python을 공부하고 Open API 사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배운게 상당히 많습니다.

  • open API의 동작과 인증 방법

  • python에서 http 처리하는 방법, 설정파일 만든 법, 단위테스트 모듈 사용하는 방법

  • KLDP.net에서 프로젝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방법


이번에 KLDP.net에 등록되어 있는 프로젝트를 살펴 보니까 활발하게 전체 780 프로젝트 중 1%이상의 활동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약 85개 정도였스비다. 1%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운영되는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생각보다 활발하게 운영되는 프로젝트가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소스 코드를 공개한 의도는 좋았으나 그 이후가 더 중요하고 노력은 몇 배 더 듭니다. 대신 그 만큼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안정화, 최적화, 이식성, 국제화, 쉬운 설치와 사용성, 문서화 등은 나만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또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상용 소프트웨어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려면 좀 더 가치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하고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me2py는 그런 수준의 소프트웨어는 아니지만 me2day 서비스가 발전할 수록 계속 업데이트 될 것이고 최소한 me2day API를 쉽게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도구나 터미널에서 명령어 기반으로 me2day 서비스를 사용하기 원하는 분이 있다면 나름대로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과연 그럴 분들이 몇 명이 될지는 의문이 들지만.. ^^;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른 분들이 개발한 Open API활용 코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Open API와 오픈소스는 서로 뭔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참고

댓글()